보부아르
1908~1986년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 『제2의 성』에서 여성이 무엇으로 규정되는지를 실존주의의 언어로 파고들었다. 사람은 본질이 정해진 채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며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성별이라는 가장 당연해 보이는 자리에 밀어 넣었다.
저작권이 살아 있어 공개 전문을 대조할 수 없다. 아래 인용은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Simone de Beauvoir' 항목이 판본과 쪽수를 붙여 인용한 문장을 확인한 것이며, 원전을 직접 펼쳐 본 것이 아니다.
이야기 5장
주요 사상 4가지
- 01『피로스와 키네아스』어차피 끝이 있는데 사람은 왜 무엇을 하려 하는가
- 02『애매성의 윤리』신도 정답도 없을 때 사람은 어떻게 옳게 살 수 있는가
- 03『제2의 성』여자는 왜 늘 남자의 타자로 규정되어 왔는가
- 04『노년』늙은 사람은 왜 사회에서 타자가 되는가
이야기와 주요 사상은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SEP)과 인터넷 철학 백과사전(IEP)의 해당 항목을 대조해 썼습니다.
관점 2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되어가는 것
나는 그렇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되어왔다.
"원래 그런 사람" 이라는 설명을 의심한다. 여성이라는 자리조차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살아오며 만들어진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나는 원래 소심한 사람이라" 처럼 성격이나 처지를 타고난 것으로 돌리는 말 앞에서, 그것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묻게 한다. 만들어진 것이라면 다르게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관계
- 진로
- 자존감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되어가는 것이다.
제2의 성 (Gallimard 1949) p.13 — 학술 2차 출처로 확인 — Philosa 옮김 원문과 출처 보기
On ne naît pas femme: on le devient.
검증에 쓴 판본: Beauvoir, Le Deuxième sexe (Paris: Editions Gallimard, 1949), p.13. 영역은 The Second Sex, H. M. Parshley 역 (New York: Knopf, 1953), p.267: "One is not born but becomes a woman."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 'Simone de Beauvoir' 항목의 인용을 통해 확인.
그리하여 여성은 스스로를 주체로 내세우지 않는다. 그럴 구체적인 수단이 없기 때문이고, (…) 타자라는 자리에서 종종 만족을 얻기 때문이다.
제2의 성 (Knopf 2010) p.10 / 원전 Gallimard 1949 p.24 — 학술 2차 출처로 확인 — Philosa 옮김 확인한 문장과 출처 보기
아래는 원문이 아니라 확인에 쓴 번역문입니다. 저작권이 살아 있어 원전 전문을 대조할 수 없었습니다.
Hence woman makes no claim for herself as subject because she lacks the concrete means, […] and because she often derives satisfaction from her role as the Other.
검증에 쓴 판본: Beauvoir, The Second Sex, C. Borde and S. Malovany-Chevallier 역 (New York: Alfred A. Knopf, 2010), p.10. 프랑스어 원전은 Le Deuxième sexe (Paris: Editions Gallimard, 1949), p.24.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 'Simone de Beauvoir' 항목의 인용을 통해 확인. 저작권이 있는 글이라 가장 긴 이 구절은 짧게 줄여 실었다 — […] 는 세 가지 이유 중 가운데 하나를 줄인 자리다.
혼자였다면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
내 목표가 헛되지 않은 것은 내가 혼자가 아니라서다.
의미가 어디서 오는지를 관계 쪽에서 본다. 세상에 혼자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 목표들의 덧없음에 마비될 텐데, 사람은 혼자가 아니기에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앞에서, 내가 무엇과 누구에게 이어져 있는지를 먼저 보게 한다. 의미를 혼자 만들어내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내는 각도다.
- 무의미
- 관계
- 상실
세상에 홀로 있는 사람이라면 제 목표들의 덧없음에 마비되고 말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세상에 혼자가 아니다.
피로스와 키네아스 (Philosophical Writings p.115) — 학술 2차 출처로 확인 — Philosa 옮김 확인한 문장과 출처 보기
아래는 원문이 아니라 확인에 쓴 번역문입니다. 저작권이 살아 있어 원전 전문을 대조할 수 없었습니다.
A man alone in the world would be paralyzed by … the vanity of all of his goals. But man is not alone in the world.
검증에 쓴 판본: Beauvoir, Philosophical Writings (PhilW), p.115 (cf. Pyrrhus and Cineas, p.42).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 'Simone de Beauvoir' 항목의 인용을 통해 확인. 원문은 프랑스어이며 위는 해당 영역본 문장이다. 줄임표는 학술 출처의 인용 그대로다.
타자라는 차원은 그대로 남는다. 다만 그 다름이 더는 적대적인 성격을 띠지 않는다.
제2의 성 (Knopf 2010) p.415 — 학술 2차 출처로 확인 — Philosa 옮김 확인한 문장과 출처 보기
아래는 원문이 아니라 확인에 쓴 번역문입니다. 저작권이 살아 있어 원전 전문을 대조할 수 없었습니다.
the dimension of the other remains; but the fact is that alterity no longer has a hostile character.
검증에 쓴 판본: Beauvoir, The Second Sex, C. Borde and S. Malovany-Chevallier 역 (New York: Alfred A. Knopf, 2010), p.415.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 'Simone de Beauvoir' 항목의 인용을 통해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