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기원전 551~479년경춘추시대 노나라 사람. 제자를 가르치며 여러 나라를 떠돌았으나 끝내 자기 뜻을 펼칠 자리를 얻지 못했다. 사람이 사람 사이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평생 물었다.
본인 저작은 없다. 아래 인용은 제자들이 엮은 『논어』에서 가져왔으며, 어느 말이 공자 본인의 것이고 어느 말이 후대에 덧붙은 것인지는 편에 따라 학계 논의가 갈린다는 점을 밝혀 둔다.
이야기 4장
주요 사상 4가지
- 01예(禮)제사와 예법의 격식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꾸는가
- 02인(仁)과 군자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런 사람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 03효(孝)와 나라부모를 섬기는 마음이 어떻게 나라의 질서로 이어지는가
- 04덕(德)과 하늘다스리는 힘은 하늘에서 오는가, 사람의 덕에서 오는가
이야기와 주요 사상은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SEP)과 인터넷 철학 백과사전(IEP)의 해당 항목을 대조해 썼습니다.
관점 2개
알아주지 않는 쪽이 아니라
알아주지 않아 서운한가, 내가 모르는 것이 걱정인가.
인정받지 못하는 괴로움을 부정하지 않는다. 대신 걱정의 방향을 바꿔 놓는다 — 남이 나를 몰라주는 것을 걱정하는 대신, 내가 남을 모르는 것을 걱정하라고 한다. 그래서 "왜 아무도 나를 인정해주지 않나" 라는 고민을 "나는 저 사람을 알고 있나" 로 되돌린다. 억울함을 남 탓이나 자기 비하로 끝내지 않는 제3의 길이다.
- 자존감
- 관계
- 진로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라.
논어 학이편 1-16 — Philosa 옮김 원문과 출처 보기
不患人之不己知,患不知人也。
검증에 쓴 판본: Confucian Analects, tr. James Legge (Project Gutenberg #4094): "The Master said, 'I will not be afflicted at men's not knowing me; I will be afflicted that I do not know men.'"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능하지 못한 것을 걱정하라.
논어 헌문편 14-30 — Philosa 옮김 원문과 출처 보기
不患人之不己知,患其不能也。
검증에 쓴 판본: Confucian Analects, tr. James Legge (Project Gutenberg #4094): "The Master said, 'The superior man is distressed by his want of ability.'"
내가 싫은 것을 남에게 하지 않는다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
옳고 그름을 규칙으로 정해주지 않는다. 대신 판단의 자리를 자기 감각으로 옮긴다 — 내가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면 남에게도 하지 말라는 것. 그래서 관계에서 무엇이 선을 넘은 것인지 헷갈릴 때, 바깥의 기준을 찾는 대신 "나라면 이걸 어떻게 받았을까" 를 묻게 한다. 상대를 이해하는 일과 나를 지키는 일이 같은 물음이 된다.
- 관계
- 자존감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하지 말라.
논어 안연편 12-2 — Philosa 옮김 원문과 출처 보기
己所不欲,勿施於人。
검증에 쓴 판본: Confucian Analects, tr. James Legge (Project Gutenberg #4094): "not to do to others as you would not wish done to yourself"
평생 지켜 행할 한마디가 있다면 그것은 서(恕)이리라.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하지 말라.
논어 위령공편 15-23 — Philosa 옮김 원문과 출처 보기
其恕乎!己所不欲,勿施於人。
검증에 쓴 판본: Confucian Analects, tr. James Legge (Project Gutenberg #4094): "Is not RECIPROCITY such a word? What you do not want done to yourself, do not do to 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