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고대 그리스 · 서양

동굴의 그림자

진짜라고 믿어 온 것이 벽에 비친 그림자일 수 있다.

고민을 붙잡고 있는 판단이 어디서 왔는지부터 본다. 늘 같은 벽만 보고 살았다면 그 벽에 비친 것 — 남의 평가, 순위, 익숙한 말 — 을 세상 전부로 여기기 쉽다. 그래서 "무엇이 맞나" 보다 "나는 지금 어느 쪽을 보고 있나" 를 먼저 묻는다. 고개를 돌리는 일은 처음엔 눈이 부시고 아프다는 것까지 이 관점은 미리 말해 둔다.

확인한 구절 2개

우리와 닮았다네. 그들이 보는 것이라고는 불이 맞은편 동굴 벽에 던지는 자기 그림자나 서로의 그림자뿐이지 않겠나?
플라톤, 『국가』 7권 515a — 소크라테스의 말 — Philosa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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ὁμοίους ἡμῖν, ἦν δʼ ἐγώ· τοὺς γὰρ τοιούτους πρῶτον μὲν ἑαυτῶν τε καὶ ἀλλήλων οἴει ἄν τι ἑωρακέναι ἄλλο πλὴν τὰς σκιὰς τὰς ὑπὸ τοῦ πυρὸς εἰς τὸ καταντικρὺ αὐτῶν τοῦ σπηλαίου προσπιπτούσας;

검증에 쓴 판본: Plato, The Republic, tr. Benjamin Jowett (Project Gutenberg #1497): "Like ourselves, I replied; and they see only their own shadows, or the shadows of one another, which the fire throws on the opposite wall of the cave?"

그들 가운데 누가 풀려나 갑자기 일어서서 고개를 돌리고, 걸어가 빛 쪽을 보라고 강요받는다면, 처음엔 심한 고통을 겪을 것이다. 눈부심에 괴로워하고, 전에는 그림자로만 보던 실물을 제대로 보지 못할 것이다.
플라톤, 『국가』 7권 515c~d — 소크라테스의 말 — Philosa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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ὁπότε τις λυθείη καὶ ἀναγκάζοιτο ἐξαίφνης ἀνίστασθαί τε καὶ περιάγειν τὸν αὐχένα καὶ βαδίζειν καὶ πρὸς τὸ φῶς ἀναβλέπειν, πάντα δὲ ταῦτα ποιῶν ἀλγοῖ τε καὶ διὰ τὰς μαρμαρυγὰς ἀδυνατοῖ καθορᾶν ἐκεῖνα ὧν τότε τὰς σκιὰς ἑώρα

검증에 쓴 판본: Plato, The Republic, tr. Benjamin Jowett (Project Gutenberg #1497): "At first, when any of them is liberated and compelled suddenly to stand up and turn his neck round and walk and look towards the light, he will suffer sharp pains; the glare will distress him, and he will be unable to see the realities of which in his former state he had seen the 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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